2008/02/2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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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려고 누웠다가, 갑자기 떠올라서 다시 노트북을 켰다.
아래 쓴 글, [진화연애학]에 대해서
왠지 사랑을 또 사람을 너무 분석적으로 바라보는 것 아닌가
하는 시각이 있을 것 같아 미리 하고 싶은 말이 있다.
파인만이 했던 말인데, 정확한 표현까지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뜻은 대충 이런 거다.
'더 이상 달에 토끼가 살지 않고, 달이 지구 주위를 도는 단순한 위성이라는 사실을 안다고 해서
달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끼지 않을 이유는 없다.
오히려 달이 아슬아슬하게 지구 주위를 떨어지지 않고 도는 그 수학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다시 한 번 강조해서, 파인만은 이렇게 표현하지 않았다. 내가 이렇게 이해했다. --.)
내가 그 글을 읽으며 떠올렸던 건, 별의 아름다움이다.
별이 더 이상 어느 신화 속 주인공이 아님을 알고,
단지 우주의 먼지가루가 타면서 내는 불빛이라는 걸 안다고 해서
결코 그 감흥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별빛이 몇 억년을 날아왔다는 것과 빛이라는 것이 결국은 파장임을 앎으로 해서
난 수많은 별빛들이 서로 다른 시간 속에서도 먼지가루를 태워내는 힘으로 한 곡의 음악을 창조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진화론도 마찬가지다.
사람이 결국 어떤 법칙에 의해 진화했다고 해서 그 존귀함이 떨어지지 않는다.
수 많은 시간에 걸쳐 진화발전한 결정체인 사람이 그 유전자의 단순함에서 이렇게 복잡한 무언가를 만들어낸다고 하는 것은 경이 그 자체다.
아래 쓴 글, [진화연애학]에 대해서
왠지 사랑을 또 사람을 너무 분석적으로 바라보는 것 아닌가
하는 시각이 있을 것 같아 미리 하고 싶은 말이 있다.
파인만이 했던 말인데, 정확한 표현까지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뜻은 대충 이런 거다.
'더 이상 달에 토끼가 살지 않고, 달이 지구 주위를 도는 단순한 위성이라는 사실을 안다고 해서
달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끼지 않을 이유는 없다.
오히려 달이 아슬아슬하게 지구 주위를 떨어지지 않고 도는 그 수학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다시 한 번 강조해서, 파인만은 이렇게 표현하지 않았다. 내가 이렇게 이해했다. --.)
내가 그 글을 읽으며 떠올렸던 건, 별의 아름다움이다.
별이 더 이상 어느 신화 속 주인공이 아님을 알고,
단지 우주의 먼지가루가 타면서 내는 불빛이라는 걸 안다고 해서
결코 그 감흥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별빛이 몇 억년을 날아왔다는 것과 빛이라는 것이 결국은 파장임을 앎으로 해서
난 수많은 별빛들이 서로 다른 시간 속에서도 먼지가루를 태워내는 힘으로 한 곡의 음악을 창조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진화론도 마찬가지다.
사람이 결국 어떤 법칙에 의해 진화했다고 해서 그 존귀함이 떨어지지 않는다.
수 많은 시간에 걸쳐 진화발전한 결정체인 사람이 그 유전자의 단순함에서 이렇게 복잡한 무언가를 만들어낸다고 하는 것은 경이 그 자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