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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30 21:23 분류없음
운동에서 파워를 얻기 위해서는 수축과 이완의 절묘한 조화가 필요하다.

이완된 상태로는 파워자체가 없다.
파워는 근육의 수축을 통해 생성된다.
팔굽혀 펴기를 할 때는 삼두근이 수축되는 힘으로 상체를 들어올리는 것이고,
턱걸이를 할 때는 이두근이 수축되는 힘으로 몸을 들어올린다.

그런데 수축상태만을 유지할 경우, 몸은 쉽게 피로해지고 최대의 파워를 얻을 수 없다.
주로 수축만을 하는 보디빌딩에서조차도 1세트 운동 후 1분 동안은 몸을 최대한 이완시켜줘야 다음 세트에 파워를 낼 수 있다.

동적인 운동의 경우에는 보다 절묘한 조화가 필요하다.
스키에서 한 턴의 마무리는 스키의 수축, 즉 몸의 체중으로 스키를 누르는 상태다.
그러나 스키가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가 유지되면 다음 턴을 진입할 수가 없다.
반드시 턴의 시작은 스키를 압력으로부터 릴리즈시킨 상태로 잠시 두어야 다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것이다.

요즘 내가 너무 눌렀던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누르기만 한다고 턴이 되는 게 아닌데, 그렇다고 빨리 도는 게 아닌데.
멋진 한 턴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릴리즈 타임이 있어야 한다.
지금이 그런 시점이 아닌가란 느낌이 든다.

근데 릴리즈는 어떻게 하는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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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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