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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4 09:44

고수는 장비 탓을 하지 않는다

스키어는 스키 탓을 하지 않는다.
스키어의 실력이란 장비와 독립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스키고수란 장비에 자신의 몸을 맞춰 스키장비의 퍼포먼스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사람이다.
결국 장비 선택, 관리도 실력이 된다.

숏턴을 하고 싶으면 회전스키를 선택하고,
활강을 하고 싶으면 대회전스키를 선택하고,
모글을 타고 싶으면 부드러운 트윈팁을 선택해야 한다.

숏턴, 활강, 모글을 함께 타고 싶으면? 차라리 저렴한 초급스키가 있다.
하지만 선수급에서 회전스키와 초급스키의 장비 차이를 극복할 수는 없다.

관리에 있어서도 스키의 날(에지)을 날카롭게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눈의 상태에 따라 각도를 조절해야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다.

나에게 주어진 삶의 장비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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