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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29 최근 본 가장 감동적인 영화. ㅠㅠ (5)
- 2008/03/16 [실시간 블로그중계]대한민국 블로거컨퍼런스 - 감독이 바라보는 연출의 세계 / 이현승 감독 (3)
영화 '시월애'의 이현승 감독이 대한민국 블로거컨퍼런스에서 '감독이 바라보는 연출의 세계'를 주제로 강연 중입니다.
강연 메모
ㅇ 영상시대다. 왜? 커뮤니케이션을 언어로 이해하기 쉽지만, 사실 언어가 존재한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원시적 향수가 바로 영상이다.
-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기본적인 것은 물체의 움직임에 대한 위험성 판단이다. 움직이는 것에 대한 주목도는 유전자에 박혀 있는 본능이다.
ㅇ 보이는 것을 보이지 않게 하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것이 연출이다.
- 아무리 넓게 잡아도 프레임이 존재한다. 눈에 보이는 것 중에서 어떤 것은 잘라내야 하는 것이다
- 감정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연출로 보이지 않는 감정까지 영상으로 표현해야 한다
- 영상에는 객관적 사실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다큐멘터리에서도 치타와 영양, 어느 시선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표현되고 느껴지는 것은 다르다
- 감독은 영화에 등장하지 않지만 벌거벗고 나온다
- 만들어진 영화는 반이다. 나머지는 관객이 완성한다. 영화 구성요소 간에는 표현되지 않는 것들이 있고, 이것을 관객들이 영화문법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 관객은 이미 스토리를 갖고 영화를 본다. 그렇기 때문에 감독은 관객의 기대를 살짝살짝 배반해야 재미를 줄 수 있다. 이 배반이 너무 크면 이해를 못하고, 배반이 없으면 재미가 없다
ㅇ 영화를 보고 싶다는 것은 무의식적이다
- 욕망, 관음증, 시각 쾌락증, 동일시, 초월적 주체, 다양한 경험
ㅇ 반경 1.2m 공간은 아는 사람에게만 허용한 사적 공간. 이 공간에 타인이 들어오면 긴장한다. 따라서 바스트 샷은 사람을 매우 긴장시키는 표현이다
ㅇ 시각적 주목도가 높은 것들 - 움직임, 근접성, 반복성, 신기성, 차별성, 색채, 과장성
ㅇ 예술영화는 움직임이 적기 때문에 지루하다.
! 시간이 짧아 뭔가 더 중요한 말이 있는데 하지 못한 거 같다. 아~~~ 무지 아쉽다.
! 기본적으로 영상이라는 것을 인간의 욕망으로부터 해석하는 데 있어 공감간다. 게다가 이것을 언어 이전의 인간으로까지 거슬러올라가 설명하는 것이 설득력 있다. 기본적으로 인간을 털없는 원숭이에서 조금 더 진화하여 이성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보는 나의 관점과 맥이 통하는 것 같다.
! 영화가 단순히 표현하고 싶은 것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정교하게 관객의 욕망을 조절하는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점에서 영화 감독도 참 매력적인 직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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